[대구가스참사] 이총리 대국민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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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지하철공사 현장 가스폭발사건은 참으로 엄청난 사고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사고희생자 가운데 반이상이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우리 모두의 가슴이 더욱 아픕니다.
그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온 정부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국민과 대구시민, 특히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망자와
부상자가족께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사고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입니다.
모든 전문가를 동원, 꼭 찾아내고말 것입니다.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가급적 억측을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김영삼대통령도 사고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간주, 정부의 모든 힘을
동원해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방침에 따라 정부의 사후대책마련은 어떠한 어려움도 없이 이뤄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정부는 관계장관을 중심으로 지금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이러한 사고가 절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과 기업, 단체들이 안전을 위해 합심해줄 것을 다시
당부드립니다.
오늘 오후 대구 현장을 갔다 왔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어려운 현장에서 대구시민이 합심, 슬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장면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전국민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슬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부상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되기를 기원합니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
무엇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사고희생자 가운데 반이상이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우리 모두의 가슴이 더욱 아픕니다.
그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온 정부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부를 대표해 국민과 대구시민, 특히 불의의 사고를 당한 사망자와
부상자가족께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사고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입니다.
모든 전문가를 동원, 꼭 찾아내고말 것입니다.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가급적 억측을 피하는게 좋겠습니다.
김영삼대통령도 사고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간주, 정부의 모든 힘을
동원해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방침에 따라 정부의 사후대책마련은 어떠한 어려움도 없이 이뤄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정부는 관계장관을 중심으로 지금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이러한 사고가 절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과 기업, 단체들이 안전을 위해 합심해줄 것을 다시
당부드립니다.
오늘 오후 대구 현장을 갔다 왔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어려운 현장에서 대구시민이 합심, 슬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장면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전국민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슬픔을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부상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되기를 기원합니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