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과 차체무게 경량화, 최고속도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전기자동차 개발에 가장 앞선 기아자동차는 지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에 베스타를 전기자동차로 만들어 마라톤 선도차로 사용했다.
93년부터는 세피아등을 전기자동차로 개조했다.
니켈 - 카드뮴 전지를 사용, 최고시속은 150km이며 1회 충전에 140km를
가도록 만들었다.
현대자동차는 91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처음 개발한후 성능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니켈 - 메털수소전지는 완전밀폐형으로 10만km까지 증류수
보충없이 사용할수 있다.
최고 시속 130km까지 속도를 낼수있고 1회충전에 240km를 간다.
쌍용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CCR-1을 출품한다.
납축전지를 사용하고 차체를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최고속도 120km, 1회충전으로 200km 주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일반납축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차체를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고 모터와 컨트롤러를 개량, 최고 시속 130km, 1회충전으로 180km를
가도록 만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