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가가 27일 사흘만에 다시 최고치를 갱신, 전반적인 달러약세에도 불구
증시는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7포인트 상승한 4,314.70으로 마감, 지난 24일 기록한 4,303.98의 종전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이처럼 주가가 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28일 발표될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이 "인플레를 동반하지 않은 안정적 경제성장을 입증하게 될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입세력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이틀동안 시세차익을 노린 일부 투자자들의
주식매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예상치(2.8~3.1%)보다 1.4분기 성장률이 훨씬
높게 나타날 경우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그에따른 금리인상가능성으로
앞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