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사회과학원 및 국가통계국의
최근 전망치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이 기간중 농업생산은 지난해와 같이 3.5% 증가하고 공업생산성장률은 12.8
%로 지난해에 비해 4.6%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두기관은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11.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물가상승률이 연율 20%에
달함에 따라 여신축소및 고정자산투자억제등의 긴축정책수단을 동원, 올해
성장률을 8%~9%대로 낮출 계획이었다.
두기관은 또 중국의 올해 소매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7%, 16.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4.2%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와 공공요금
을 제외한 소매물가상승률은 21.7%에 달했었다.
두 기관은 이와함께 고정자산투자는 1조9천억달러로 지난해 증가율보다 5.8
%포인트 낮아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인플레를 감안한 실질증가율
은 11.8%로 4%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소매판매액은 1조9천8백억원로 7.6%의 실질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산했
다.
이밖에 수출은 1천4백50억원, 수입은 1천3백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9.7%, 1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기관은 그러나 중국경제가 올해에도 높은 인플레와 빈약한 농업생산기반
그리고 국영기업개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속적이고도 강
력한 거시경제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