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기협..회장 부정선거 투서/부회장 부도.사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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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중앙회가 요즘 폭풍우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3월 변정구부회장이 자신이 경영하는 금속가구업체인 삼신의 부도로
중앙회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부회장인
김원식 슈퍼마켓연합회회장이 조합운영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해 놓고있다.
또 지난 20일에는 엄정섭 피복조합이사장이 단체수의계약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감사원의 사정바람이 일선조합을 휩쓸고 급기야 불똥은
중소업계의 수장인 박상희 회장에게까지 튀었다.
박회장은 지난 2월 선거때 거액을 대의원들에게 뿌렸다는 투서로 검찰이
조사에 나섰고 김원식 부회장은 10여년간 연합회회장으로 있으면서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소장파 조합장들의 반발로
허종기 전무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또 지난달 단체수의 계약에 비리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피복 과학기기등
기협중앙회 산하 4개조합이 총리실감사를 받은데 이어 협동조합 운영실태와
단체수의계약 수수료등 준조세 성격의 잡부금징수에 관해 전자조합 약품조합
등이 감사원의 특감을 받았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한중소업체관계자는 "1백만 중소기업을 이끌고
대변해야 할 지도급 인사들이 이런 추한모습을 보인다면 한국 중소기업계의
앞날은 불보듯 뻔한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
지난 3월 변정구부회장이 자신이 경영하는 금속가구업체인 삼신의 부도로
중앙회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부회장인
김원식 슈퍼마켓연합회회장이 조합운영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해 놓고있다.
또 지난 20일에는 엄정섭 피복조합이사장이 단체수의계약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감사원의 사정바람이 일선조합을 휩쓸고 급기야 불똥은
중소업계의 수장인 박상희 회장에게까지 튀었다.
박회장은 지난 2월 선거때 거액을 대의원들에게 뿌렸다는 투서로 검찰이
조사에 나섰고 김원식 부회장은 10여년간 연합회회장으로 있으면서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소장파 조합장들의 반발로
허종기 전무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또 지난달 단체수의 계약에 비리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피복 과학기기등
기협중앙회 산하 4개조합이 총리실감사를 받은데 이어 협동조합 운영실태와
단체수의계약 수수료등 준조세 성격의 잡부금징수에 관해 전자조합 약품조합
등이 감사원의 특감을 받았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한중소업체관계자는 "1백만 중소기업을 이끌고
대변해야 할 지도급 인사들이 이런 추한모습을 보인다면 한국 중소기업계의
앞날은 불보듯 뻔한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