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노선의 지역순환버스가 다음달말부터 운행된다.
서울시는 25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불편과 도심 교통난을
억제하기 위해 면목동에서 청량리에 이르는 노선등 모두 16개 지역순환버스
(1백38대)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역순환버스를 다음달 30일부터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운행에 들어가 7월초부터는 전면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하철 노선별로 연계되는 순환버스는 1호선이 7개 노선이고 2,3,4,5호선이
각각 4개 노선씩 연결되며 6,7호선은 2개 노선씩이다.
순환버스의 운행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이고
평균운행거리는 5.9km로 3~4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요금은 일반시내버스와 동일하며 차종은 냉방시설이 설치된 하늘색형의
고급중형버스로 대당 29개의 좌석이 설치돼 있다.
<방형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