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전통시장을 찾았다.16일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전통시장을 찾아 '희망 나누는 한가위, 국민 건강 민생 회복'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라이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밝은 하늘색 재킷에 흰 티셔츠를 입은 이 대표는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과 환담하며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애호박전과 산적, 대파, 무 등을 본인이 직접 현금으로 구매하기도 했다.시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추석이라 시장에 손님이 좀 있긴 한데 예년 같진 않은 것 같다"며 "바닥 경기가 너무 아파서 무 한개에 4000원, 배추 한 포기 8000원, 1만원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러긴 해도 추석이니 가족들도 많이 다시 만나게 될 테고, 조상님께 인사도 드려야 하고 잠시나마 행복한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 대란으로 거의 무정부 상태,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며 다친 손가락 사진을 게시했다.정 의원은 15일 밤 본인의 페이스북에 "산에서 낫으로 칡넝쿨을 제거하다가 낫이 튀어서 왼쪽 엄지손가락을 베였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낫이 장갑까지 뚫어 크게 다친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1㎝ 정도 찢어져 병원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니었다"며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하고 연고 바르고 붕대로 칭칭 감았다. 욱신거리긴 해도 참을 만하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의료대란, 거의 무정부 상태이니 배탈도 나지 말아야 하는 등 내 몸은 내가 지키고 내 건강도 내가 지킬 수밖에 없다"며 정부를 겨냥한 뒤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는 건강한 추석 보내라"고 당부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아동 거주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에 격려차 방문했다.이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후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어린이가 함께 생활하는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전했다.이곳에서 김 여사는 발달장애 아동들과 그림 그리기를 하고 간식 시간에 배식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청소하기도 했다.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김 여사는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연일 공개 행보를 보인다.김 여사의 광폭 행보에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온갖 부패와 추문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김 여사가 추석을 기점으로 노골적인 광폭 행보를 재개했다”며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공천 개입 의혹 등 무수한 의혹 앞에 선 김 여사가 국민께 드리는 한가위 선물이 ‘파렴치한 활동 재개’냐"고 지적했다.같은 날 윤 대통령은 서울관악경찰서와 강서소방서를 차례로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관악경찰서 간담회에서 "명절에 쉬지 못하고 국민을 위해 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