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무라 마사요시 일본대장상은 내달말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내에는
일본 경기부양책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나는등 일정부의 엔화강세 대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선진7개국(G7)재무장관회의에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다케무라 대장상은
한 일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정부는 막대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수입을 촉진하고 경제
전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내달초까지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
승인을 받으며 올 상반기중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국내 수요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다케무라 대장상은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역흑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수입촉진세를 신설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여당은 이날 일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엔.달러화 종합대책을
미국측에 설명하기 위한 방문단을 구성, 미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