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전문 금형업체인 신풍정밀(김동섭)이 486과 586컴퓨터,멀티미디어
에도 장착할수 있는 멀티 비젼 캐슬(모델명 SBC-9000)을 개발했다.

이와함께 50억원을 투입해 천안에 대지5천평에 건평 3천평규모로 월10만대
를 양산할수 있는 제2공장을 하반기에 착공하고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멀티미디어 수요에 대응하기위한 신제품으로
여러 기종과 호환성이 뛰어나고 국내 처음으로 전자파를 차단하는 EMI규격에
부응해 설계한게 특징이다.

이회사는 미국 워커스스테이션사에 월4천개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선적에 들어갔으며 내수시장에는 다음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EMI 규격 획득을 위해 관련 절차를 준비중이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자쇼에 출품할 계획이다.

천안공장에는 내년초에 우선 건평 1천5백평 규모의 설비를 완공해 이번에
개발한 멀티비젼 캐슬을 양산할 계획이다.

내년말 전체공장이 완공되면 월 10만대를 생산할수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앞으로 각종 컴퓨터 케이스및 전자제품 산업기기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와함께 안양 본공장의 설비를 개체,생산규모를 현재의 두배로 늘리고
금형제품을 전문생산할 방침이다.

김동섭 사장은 앞으로 사업부문을 구분해 안양공장은 금형생산을 맡고
천안공장에서는 컴퓨터와 전자기기 부품생산으로 전문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별도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