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PGA선수권챔피언인 제프 슬루먼(37.미국)이 7년만의 정상복귀를
노리고 있다.

슬루먼은 미노스캐롤라이너주 포리스트 오크스GC에서 22일(현지시간)
벌어진 K마트 그레이터 그린스보로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슬루먼은 첫날 70타로 평범했으나 2라운드에서 65타로 솟아 올랐고
이날도 최종 4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는등 시간이 갈수록 호타를
날리고 있다.

2위는 금년 2승의 피터 제이콥슨으로 그는 슬루먼보다 2타 뒤진
3라운드합계 203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영국오픈 2위의 제스퍼 파니빅(스웨덴)도 합계 10언더파
206타(70-68-68)로 공동 4위를 마크하고 있다.

파니빅은 이날 "영국오픈 2위를 매스터즈에 초청하지 않는 것은 매우
실망스런 처사"라며 섭섭함을 표시했다.

지난 9일끝난 매스터즈는 전년도 US오픈은 16위까지,USPGA선수권은
8위까지,그리고 미국아마선수권은 2위까지 초청했으나 영국오픈만은
우승자 한사람만 초청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