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각급 박물관의 소장품에 대한 3차원 영상정보와 설명등을
일반인이 통신망을 통해 이용하게 하는 전자박물관서비스체제를 구축, 96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정부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의 기술적 적합성과 사업적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각 부처별로 공공응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발, 초고속
정보통신망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내무부는 단순기능의 주민등록증을 최신의 전자카드로 경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등 다기능신분증으로 통합하는 주민등록증의 스마트
카드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5억원을 투입,대덕연구단지등을 대상으로 1년간에 걸친 시범사업
을 전개키로 했다.

또 본부와 시도간 영상전화망과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음성통신
위주의 자가통신망을 음성 데이터 영상신호를 동시 수용하는 종합정보
통신망으로 통합키로 했다.

국방부는 본부와 각군 본부 국방과학연구소간 화상회의시스템을 96년부터
97년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직장인등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재교육을 받을 수있는 대학원격
강의시스템을 구현키로 하고 과목별 데이터베이스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신공항을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신공항과 인접지역간 물류정보망을 구축, 2000년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

또 자동차 관리정보망을 구축, 자동차 등록및 검사업무를 위주로 하는
서비스제공범위에서 등록 보험 제세공과금 공채 차고지증명등 민원업무를
일괄처리하는 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적시 적절한 교통정보의 제공을 위해 육상교통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양질의 관광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종합관광정보망도 2000년까지
설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처는 올해중 본부와 대덕연구단지 11개기관의 양자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고 96년에는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상청은 본청 4개기상청 제주기상대에서 예보관이 수행하는 대기의 3차원
기상분석결과를 토의, 검토하는 예보관통화를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대체키로
하고 98년까지 총26억5,000만원을 들여 구축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원격지 순회심판소와 인근법원간에 영상재판시스템을 설치,
재판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