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등록업체인 동일제지가 20일자로 우선주 10만주를 보통주로 전환,
증권업협회에 변경등록했다.

자본금 40억원의 골판지원지생산업체인 동일제지의 우선주는 의결권이 있
고 참가적 누적적배당우선권과 잔여재산분배우선권을 갖고 1년만기 이자율
이상의 배당을 보장받는 채권형이다.

그러나 공동대표이사인 정영섭사장과 동생인 정동섭씨가 2만주오 7만주씩
양분해 보유하고 있어 보통주전환에 따른 파급효과는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동일제지는 지난달 10일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을 의결
했으나 이를 즉각 공시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19일에야 신고한 것으로 알려
졌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