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 25일 정오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30대그룹 기조실
장단회의를 열고 외국인창업지원센터(가칭)설립등 범재계차원의 엔고대
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20일 전경련에 따르면 초엔고현상으로 일본산업계에 구조조정이나 수
평분업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감안,한일재계간 산업협력강화에 중
점을 둔 엔고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에따라 일본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키위해 한일합작으로 가
칭 외국인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일기업의 생산기지 한국 이전<>중국등 제3국 공동진출<>한일간 합
작투<>기술협력등을 위해 한일재계회의 한일경영간담회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전경련은 그러나 일본재계가 노사불안등으로 대한투자에 소극적이기 때
문에 이를 해소할수 있는 <>투자설명회<>부품전시회<>해외홍보강화<>대한
투자환경조사단초청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경련은 이같은 재계차원의 엔고대책을 30대그룹 기조실장단회의에서
협의한뒤 내달중순에 열리는 회장단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
졌다.

< 김형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