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 강한 주식을 찾아라"

주가는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같지만 길게보면 상승과 하락이 수시로
교차되는 가운데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승기에 주가가 일시 반락할 경우 그 기간이나 폭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를 점쳐볼 수가 있으며 하락기에는 반등의 기간이나 강도가
귀중한 투자판단 재료가 된다.

또 대세하락기에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거나 대기매물을 꾸준히
소화하면서 거래가 늘어나는 주식은 장세반전시 가장 먼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고 상승폭도 큰 것이 일반적이다.

하락시세에대한 저항이 강하다는 것은 주식을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다른 주식에비해 그만큼 많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종목은 시장분위기가 호전되면 주가가 가장 빨리 돌아서게
된다.

약세국면에 저항이 강하고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주식을 사면
상승국면에서 보다 큰 차익을 남길 수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