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금성기전과 금성산전을 흡수합병하는 LG산전이 연말께
3만원대의 주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지난해 LG산전의 EPS는 1천8백8원이었으나 3
개사를 합산한 9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24.9% 향상된 2천
2백59원,합병시점인 9월이후부터 합산한 EPS는 1천8백17원으로 예상하고
합병에 따른 수익성 저해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13일 LG산전의 주가인 2만5천2백원을 적용할 경우 9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1.1~13.8배로 시장 평균보다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상호출자 해소를 위한 관계사 지분 매각이 불가피,금성계전이 LG
전자주식을 오는 6월말까지 전량매각하게 돼 60억원가량의 특별이익이
발생하고 하반기 상장예정인 LG반도체 주식을 금성기전과 LG산전이 각각
2백10만여주와 1백만여주를 보유,평가이익도 1천3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