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지난해 일본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대비 4.4%늘어난
1억1백38만1천3백t으로 4년만에 전년수준을 회복했다고 일본철강연맹의
집계를 인용,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생산량이 1억t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 3년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증가는 지난해 봄 아파트등 건축용및 여름이후 자동차등 제조업
용등으로 철강수요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로별 조강생산은 전로강이 6천9백13만8천6백톤t(3.5%증가)전로강이 3
천2백24만2천8백t(6.4%증가)으로 나타났다.

보.강과 특수강이 모두 증가했으며 건축용 강재인 H형강및 소형봉강,박판
류인 광폭대강및 아연도금강판 생산이 늘었다.

조강생산은 지난 93년 10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전년동월수준을 밑돌았으
나 지난해 8월 증가세로 전환,11월이후부터는 두자리수 신장을 유지하고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