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매판매가 지난 3월중 1천9백17억달러로 전월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쳐 미국경기둔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상무부가 13일 발표한데 따르면 미소매판매는 2월중 1% 하락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미미한 폭으로 오르는데 그쳐 미경기회복이 완만히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월중 미소매판매는 지난해 5월이래 처음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1월이래
가장 큰 폭으로 둔화됐었다.

3월중 가전제품을 비롯산 내구재 판매는 0.4%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이중
자동차 판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동안 비내구재 판매 역시 전달에 비해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미경기분석가들은 7차례에 걸친 연준리 금리인상의 효과가 아직 경기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개월동안 경기둔화의 속도가
더욱 더 느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