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커플스가 클럽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링스사는 5년여의
연구끝에 신개념 신기술이 접목된 아이언세트 "블랙 캣"을 개발했다.

이 클럽에 "신"자가 붙는 것은 플레어샤프트 채택,고탄성 플라스틱링
부착, 헤드중심과 샤프트축의 근접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플레어샤프트는 그 굵기가 헤드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샤프트를
말한다.

헤드와 접하는 샤프트끝 부분의 직경과 두께를 기존 아이언보다 크게
설계함으로써 골퍼의 힘을 손실없이 전달, 비거리 향상및 안정된 샷을
구사할수 있게 했다는 것.

또 이 제품은 헤드의 비틀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헤드의 무게중심축과
샤프트축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 설계했다.

블랙캣 아이언은 캐비티 일부분을 스틸 대신 고탄성 플라스틱링으로
처리,오버사이즈가 아니면서도 헤드중심의 무게를 분산시켜 유효타면을
넓혔다.

헤드에서 발생하는 탁음도 감소시켜 부드러운 타구감과 충격흡수
효과를 가지도록 했다.

(주)팬텀이 수입시판중인 이 아이언은 3~9번 SW PW등 9개로 구성돼
있다.

스윙밸런스는 C8이고 샤프트강도는 레귤러와 스티프 2종류가 있다.

소비자가격 215만원. 문의 3451-7912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