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안경케이스 전문생산업체인 케이티케이스(대표
임병선)가공장확장이전과 함께 협력업체단지를 조성한다.

이회사는 11일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충남 금산군 추부면 대지
8백평 공장 3백2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월 12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제품디자인실을
마련,일본 다카하시사와 공동으로 제품디자인을 개발하고있다.

안경케이스 업체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이 회사는 현재까지 30여가지의
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일본(전체의 80%) 미국등 세계
15개국에 전량수출을 하고있다.

이회사는 또 협력업체단지 조성에 들어가 부지 4백평 공장 2백평규모의
프라스틱사출을 담당하는 대동사출금형을 입주시켰고 알루미늄제단과
안경집내장제등을 생산하는 대륙물산 금성정밀 우성공업등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티케이스측은 협력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함에 따라 이들업체에
기계시설및 공장이전비등의 각종 자금지원과 함께 공장자동화사업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