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14.90%를 기록했다.
수익률상승을 우려한 기관들이 매수를 꺼리면서 채권수익률이 속등하는
전날 분위기가 이어졌다.
70억원의 전환사채를 포함 총4백20억원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며
특수채 발행물량도 4백억원을 웃돌아 수급측면에서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3년만기금융채등 전반적인 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1일물 콜금리도 전날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4.5%를 기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장단기금리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나 수익률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은행 투신의 매수참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