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지난 2월말로 합리화 기간이 끝난 신발산업에 대해
앞으로도 매년 2백억원씩을 지원,자동화 성력화등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발산업 재도약 종합정책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지난 3년간 신발 합리화 추진으로 구조조정과 수출확대에선
어느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기술경쟁력 강화엔 다소 미흡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신발 산업의 기술개발과 자동화를 위해 기존의
신발연구소를 신발.피혁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고 시설자금등으로
올해부터 매년 2백억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신발 공정자동화율을 작년의 10%에서 오는 2000년까지
30%선으로 끌어 올리고 인건비 부담률은 같은기간중 30%에서 20%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