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클로즈업] 리스업계, 임원신설/축소싸고 노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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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씨티 한국산업 한국개발리스등 선발리스사들은 임원신설및 축소문제
등을 놓고 노사가 시끄럽게 대립,이 문제가 오는 5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핫이슈로 등장.
제일은행과 미씨티은행이 주식을 각각 49%씩 갖고 있는 제일씨티리스의
노조는지난달 제일은행이 김종덕 전전무를 제일씨티리스 명예회장으로
내정발표하자 "리스업계에서 최근 회장제가 없어지는 마당에 왠
위인설관형 회장제 부활이냐"며 반발.
이 노조는 또 "이번 주총에선 임원순번에 따라 물러나는 씨티은행출신
감사 자리에 제일은행출신이 앉게 돼있는데 김전전무를 감사 대신
옥상옥인 명예회장 자리에 앉히려는 것은 직함에 신경쓰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
또 산업리스 노조는 "지난 93년2월 회사측이 기업공개와 동시에 수석
부사장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겠다고 약속까지 했으나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며 회사측에 약속이행을 촉구.
이에 지난달 기업을 공개한 회사측은 "산업은행등 주주들과 협의할
사안인데다 그때와는 상황이 변했다"며 아리송한 태도.
이런 가운데 장기신용은행 자회사인 개발리스도 노조측이 "국책은행계열
리스사들은 유명무실한 회장제를 없애는 상황인데 개발리스도 상근회장제
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나서자 난감한 표정.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
등을 놓고 노사가 시끄럽게 대립,이 문제가 오는 5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핫이슈로 등장.
제일은행과 미씨티은행이 주식을 각각 49%씩 갖고 있는 제일씨티리스의
노조는지난달 제일은행이 김종덕 전전무를 제일씨티리스 명예회장으로
내정발표하자 "리스업계에서 최근 회장제가 없어지는 마당에 왠
위인설관형 회장제 부활이냐"며 반발.
이 노조는 또 "이번 주총에선 임원순번에 따라 물러나는 씨티은행출신
감사 자리에 제일은행출신이 앉게 돼있는데 김전전무를 감사 대신
옥상옥인 명예회장 자리에 앉히려는 것은 직함에 신경쓰는 권위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
또 산업리스 노조는 "지난 93년2월 회사측이 기업공개와 동시에 수석
부사장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겠다고 약속까지 했으나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며 회사측에 약속이행을 촉구.
이에 지난달 기업을 공개한 회사측은 "산업은행등 주주들과 협의할
사안인데다 그때와는 상황이 변했다"며 아리송한 태도.
이런 가운데 장기신용은행 자회사인 개발리스도 노조측이 "국책은행계열
리스사들은 유명무실한 회장제를 없애는 상황인데 개발리스도 상근회장제
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나서자 난감한 표정.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