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비스타홈엔터테인먼트는 만화영화비디오 "피노키오"를 20일부터
판매한다.

어린이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더빙 영어더빙 한글자막
영어더빙.자막등 3가지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백화점이나 대형서점을
통해 공급된다.

가격은 2만원. "피노키오"는 월트디즈니사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에
이어 제작한 영화로 1940년 개봉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작품.

1년여동안 첨단장비를 동원한 복원작업끝에 완성했다.

선명한 컬러화면에 돌비스테레오 음향을 채택하고 몇몇 장면에서는
2차원 애니메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별에게 사랑을 빌때(When You Wish Upon a Star)"로 아카데미주제가상을
받기도 한 "피노키오"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진실과 용기,순수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성이 강한 만화.

브에나비스타사는 93년부터 극장개봉작 "미녀와 야수" "피터팬"
"알라딘"과 미개봉작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돌아온 자파"
"인어공주이야기"등을 셀스루(sell through)방식으로 공급해왔으며,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와 "알라딘"의 경우 15만세트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노키오"는 6개월동안 한정판매할 예정.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