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되는 연습장은 복층으로 돼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층,특히
1층에 골퍼들이 몰려있는 것을 볼수있다.
1층이 라커에서 가깝고 필드에서와 같은 현장감각을 살릴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골프교습가들은 연습장 타석은 숏게임연습을 할때에만 1층이 좋고,
나머지 경우에는 2,3층이 낫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 연습장 구조는 손쉬운 볼수거를 위해 타석보다 목표지점이 높게끔
그물을 쳐 놓은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1층에서 연습하는 골퍼들은 그 그물에 볼이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 "쳐올리는" 스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몸이 먼저 나가는 나쁜 스윙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반면 2,3층타석에서는 목표지점에 볼이 떨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정확한 스윙을 익힐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