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3만~4만DWT(재화중량t수)급 선박을 건조할수있는 도크 2기를 건
설한다.

대선조선의 관계자는 2일 "부산 감천의 매립지 5만5천평부지에 핸디사이즈
급 선박을 건조할 수있는 길이 2백50m 폭 45m규모의 도크2기를 건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도크건설에 착수하여 오는97년중 완공할 예정이다.

도크와 공장건설에 소요될 자금은 1천억원선이다.

대선은 신설도크에서 3만~4만DWT급 선박을 연간 6~7척 생산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2백억원을 들여 감천만을 매립중이다.

매립공사는 올연말에 완료된다.

대선조선은 도크건설과 함께 적정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하기위해 해안을 3
만평정도 추가 매립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이회사의 도크신설은 부산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공장이전이 불가피해진데다
1만t급이하의 중소형선박 수주환경이 악화되어 경영합리화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선조선은 현재 길이 1백9m, 폭 19m짜리 도크와 길이 1백42m, 폭 30m의 플
로팅도크를 갖추고있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