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시트. 최근 각광받는 인테리어용품이다.

백화점매장이나 지물포에 나가보면 연두 베이지 연분홍색의 무지,밤비노
도널드덕 백설공주등의 만화그림,하늘색주조에 구름무늬가 새겨진 것,
대리석이나 타일의 느낌이 나는 것등 갖가지 컬러시트가 눈길을 끈다.

거실이나 방의 벽,욕실,싱크대 혹은 낡은가구등에 사용하는 컬러시트는
단조로운 부분에 액센트를 주거나 묵은 때를 감출수 있는 유용한 품목.

15cm정도의 폭이 좁은 무늬시트는 띠벽지와 마찬가지로 거실이나 방의
중간 혹은 위아래쪽에 붙이고 사각형시트는 장식타일처럼 욕실에 붙인다.

방수재질이기때문에 어린이방의 손닿는 높이에 붙여주면 개구쟁이의
낙서흔적을 물걸레로 지울수 있어 편리하다.

싱크대의 문짝전체나 일부에 시트를 붙이면 새것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싱크대에 부착할 경우에는 문짝을 떼어 손잡이를 분리하고 시트를
여유있는 크기로 잘라 앞면에 붙인후 모서리는 뒤로 감싸준다.

바른후에는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여러번 문질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