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역(대표 황정우)이 북한산 묘향산 천수를 반입,국내 시판을 추진중이
다.

30일 한중교역은 북한 향천사와 묘향산광천수를 공동개발,중국및 동남아시장
에 수출하고있는 중국 유리공장과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양사간의 계약조건은 현재 중국유리공장이 묘향산광천수의 설비증설을위해
투자하고있는 플랜트건설에 페트병라인을 건설해주고 원가로 광천수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회사는 외국산 생수의 국내시판이 허용되는 올하반기부터 월2천여t정도를
수입,국내공급할 계획이다.

묘향산광천수는 최근 국내업체들이 반입을 추진중인신덕샘물과 함께
북한최고의 생수로 꼽히고있다.

황정우사장은 "묘향산광천수 반입만 허용된다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유럽및미주산보다 월등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3년 설립된 이회사는 한국과 중국간의 수출입 중개를 전문으로
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