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자금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채권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연14.4 0%를 기록했다.

전환사채(CB)2백억원어치를 포함,신규발행물량은 3백55억원에 불과했으며
발행물 대부분을 증권사가 상품으로 가져갔다.

양도성예금증서(CD)등 중단기금리도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1일물콜금리는 전날보다 0.5%포인트떨어진 13.0%를 기록했다.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전날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규제를 통해
5천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는데도 시중자금유동성이 풍부해 채권수익률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시세차익을 실현하려는 증권사물량이 금리
하락을 가로막았으나 4월초에는 장단기시장금리의 안정지속으로 수익률이
13%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