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에서 외국인간에 거래되는 주요종목의 프리미엄이 연초에비해 최고
10%하락했다.

28일 쌍용투자증권에따르면 올들어 외국인들의 주식매도로 장외프리미엄이
이날 현재 3-5%정도씩 하락했으며 특히 금융주들은 일부 헷지펀드의 대량
매각으로 프리미엄이 최고 10%까지 떨어졌다(표 참조)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대우증권으로 연초만 하더라도 10%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었으나 최근 프리미엄 없이 거래되고있다.

연초에 5-7%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던 제일은행도 유원건설의 부도설로
주가가 급락한이후 프리미엄이 없어졌다.

한국이동통신도 1월한때 40%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나 최근엔 25-30%로
낮아졌다.

엔고혜택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있는 현대자동차 포철은 각각 연초보다
3-5%정도 낮은 10%, 17-20%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0-3% 한전은 3-4%의 프리미엄이 얹어져 외국인간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투자증권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장외프리미엄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데가 종합주가지수도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장외프리미엄은 당분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