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샘프라스-아가시, 결승서 한판승부..95립튼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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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테니스의 양대산맥 피트 샘프라스(미국.세계1위)와 안드레 아가시
(미국.세계2위)가 올들어 3번째로 결승에서 격돌 한다.
세계랭킹 1위로 1번시드인 샘프라스는 25일(한국시간) "95립튼 테니스
선수권대회(총상금 4백10만달러) 준결승에서 요나스 뵈르크만(스웨덴)에게
2-1(4-6 6-0 6-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샘프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안드레
아가시와 27일 오전(한국시간)양보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이게 됐다.
이에 앞서 세계 2위로 2번시드인 아가시도 역시 스웨덴의 마그누스
라르손을 2시간11분동안의 풀세트 접전끝에 2-1(7-5 4-6 7-6<7-1>)로
가까스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절친한 친구이자 맞수인 샘프라스와 아가시는 올들어 결승에서만
2번만나 1승1패로 호각지세. 샘프라스는 1월말 올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95호주오픈에서 패했으나 약 2주전에 끝난 뉴스위크컵 대회에서는
깨끗이 설욕했다.
아가시로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샘프라스는 비록
이 대회에서지더라도 1위자리를 고수하면서 81주 연속 세계랭킹 1위,
그리고 총 1백주 1위라는영광스런 기록을 갖게 된다.
아가시는 샘프라스에 앞서 결승에 진출한 뒤 관중들에게 "오늘밤
여러분들은 두가지 이유로 피트를 응원해야 합니다. 피트는 나와 함께
데이비스컵 대표이며 나는결승에서 그와 대결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밝혀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샘프라스도 아가시의 희망대로 결승에 오른 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스타일은
테니스를 위해서도 좋은일이며 나는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
(미국.세계2위)가 올들어 3번째로 결승에서 격돌 한다.
세계랭킹 1위로 1번시드인 샘프라스는 25일(한국시간) "95립튼 테니스
선수권대회(총상금 4백10만달러) 준결승에서 요나스 뵈르크만(스웨덴)에게
2-1(4-6 6-0 6-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샘프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안드레
아가시와 27일 오전(한국시간)양보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이게 됐다.
이에 앞서 세계 2위로 2번시드인 아가시도 역시 스웨덴의 마그누스
라르손을 2시간11분동안의 풀세트 접전끝에 2-1(7-5 4-6 7-6<7-1>)로
가까스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절친한 친구이자 맞수인 샘프라스와 아가시는 올들어 결승에서만
2번만나 1승1패로 호각지세. 샘프라스는 1월말 올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95호주오픈에서 패했으나 약 2주전에 끝난 뉴스위크컵 대회에서는
깨끗이 설욕했다.
아가시로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샘프라스는 비록
이 대회에서지더라도 1위자리를 고수하면서 81주 연속 세계랭킹 1위,
그리고 총 1백주 1위라는영광스런 기록을 갖게 된다.
아가시는 샘프라스에 앞서 결승에 진출한 뒤 관중들에게 "오늘밤
여러분들은 두가지 이유로 피트를 응원해야 합니다. 피트는 나와 함께
데이비스컵 대표이며 나는결승에서 그와 대결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라고 밝혀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샘프라스도 아가시의 희망대로 결승에 오른 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스타일은
테니스를 위해서도 좋은일이며 나는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