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쟁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대표단이 민자당초청으로
당대당 교류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7일 내한한다고 박범진
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

이부장 일행은 4월3일까지 머물면서 황낙주국회의장 이춘구민자당대표
김덕용사무총장, 이홍구국무총리 홍재형재정경제원장관 공노명외무장관등
당정 고위인사들과 만나 한.중 관계개선및 우호협력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부장은 오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민자당측과 양당 실무회담을 갖고
중국공산당과 민자당간의 상호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중국공산당 대표단은 이어 창원과 울산의 전자.자동차 산업시설을 시찰한뒤
부산 제주 서울시지부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