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지역에 첫 진출한 대우자동차가 현지에서 여성입술만을 등장시킨 광
고로 호평받고 있어 화제.

대우자동차 독일판매법인은 현지인들이 대우(DAEWOO)를 "대부"로 발음하는
데 착안,발음을 교정하는 입술모양만을 부각시킨 광고를 내보내 한달만에 제
품인지도를 47%로 올렸다.

이처럼 빠르게 제품인지도를 높인 광고는 독일 광고업계에 드문 일로 현지
언론들도 앞다퉈 대우광고를 보도하기 시작.특히 시사주간지 "분테지"는 이
광고를 2월중 광고부문 1위로 뽑았는가하면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모터 & 스
포트지"도 이광고를 자동차부문 빅뉴스 3위로 선정.한편 영국에서도 대형트
레일러에 항공기 선박 우주선등을 싣고가는 내용의 대우 기업이미지 광고가
BMW및 원더브라 광고와 함께 1TV "94 올해의 광고대상" 최종후보에 올라가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