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상수원및 하천등에 대한 수질오염과 환경훼손행위를 감시,단속하게
될 환경경찰대가 22일 발족,본격적인 환경감시체제에 들어갔다.

"세계 물의 날"인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앞 고수부지에서 공익근
무요원,환경부직원,환경단체회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
에서 김중위환경부장관은 "철저한 사명감을 갖고 환경오염과 훼손행위를 감
시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국토를 보전하자"고 강조했다.

환경경찰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 전국 주요 상수원 본류및 지천,수
질오염사고가 우려되는 공단및 대도시 인근 하천을 대상으로 각종 환경훼손
사범과 사업체들을 집중 단속하게 된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