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등한 블루칩에 골든크로스현상이 계속 나오고있다.

18일 증권업계에따르면 한전 현대자동차 포철 데이콤등 대형우량주에
최근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중기 골든크
로스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한전은 이날 2만8천3백원을 기록함으로써 데드크로스현상이 나타났던
지난해 11월 10일이후 4개월만에 25일 이동평균(2만5천9백56원)이 75일
이동평균(2만5천7백92원)보다 높아졌다.

이에따라 골든크로스현상이 나타난 대형우량주는 현대자동차 포철(14일
발생) 데이콤(13일) 삼성전자 한국이동통신(2월말)등과 함께 6개종목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금성사 삼성중공업 삼성전관등에도 25일이동평균이 75일이동평
균에 바짝 접근한 가운데 주가가 75일이동편균보다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어 조만간 골든크로스현상을 예고하고있다.

블루칩종목에 이처럼 골든크로스현상이 대거 발생하는 것은 최근 엔고
현상으로 주로 수출비중이 놓은 이들종목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