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지하철 개통시, 영등포/강동/동북지역 주요상권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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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업연 발표 제2기 지하철이 개통되면 서울의 도심상권이 쇠퇴하는
반면 영등포 강동 동북지역이 주요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산업연구소(소장 이동훈)는 17일 발표한 "백화점
상권변화 전망"에서 "지하철이 백화점상권을 결정하는 주요요소로 영향력
이 커지고 있다"며 "제2기 지하철이 일부 개통되는 올해부터 부도심 및 교
외지역으로 고객이동이 증가하며 전체상권의 무게중심도 급속히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등포상권의 경우 방화에서 고덕을 잇는 5호선의 개통으로 도심상권에
빼았겼던 여의도와 마포구 남부지역의 고객을 흡수,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세계 경방의 5호선 권역과 롯데의 1호선 권역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측됐다.
5호선과 8호선(잠실-모란)이 개통되는 강동상권도 천호와 잠실지역의 성장
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5호선은 신세계 천호점과 해태백화점간의 역학관계에 8호선은 현대압구정
등 강남상권을 이용했던 분당지역 고객을 롯데 등 잠실상권으로 이동시킨다
는 것이다.
동북상권은 7호선(도봉산-화양리)이 노원구지역을 관통함에 따라 미도파
건영 한신코아 사이에 치열한 상권경쟁이 예상되는 한편 미아지역은 경유
노선이 없어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도심상권은 고객들이 교통편이 편리한 부도심상권으로 옮겨감에 따라
위축을 피할 수 없으며 개통노선이 없는 강남상권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으로 전망됐다.
한편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비율은 향후 2~3년안에
4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신규백화점들도 지하철과 연계해 점포를 내
고 있어 역세권이 황금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
반면 영등포 강동 동북지역이 주요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부설 유통산업연구소(소장 이동훈)는 17일 발표한 "백화점
상권변화 전망"에서 "지하철이 백화점상권을 결정하는 주요요소로 영향력
이 커지고 있다"며 "제2기 지하철이 일부 개통되는 올해부터 부도심 및 교
외지역으로 고객이동이 증가하며 전체상권의 무게중심도 급속히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등포상권의 경우 방화에서 고덕을 잇는 5호선의 개통으로 도심상권에
빼았겼던 여의도와 마포구 남부지역의 고객을 흡수,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신세계 경방의 5호선 권역과 롯데의 1호선 권역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측됐다.
5호선과 8호선(잠실-모란)이 개통되는 강동상권도 천호와 잠실지역의 성장
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5호선은 신세계 천호점과 해태백화점간의 역학관계에 8호선은 현대압구정
등 강남상권을 이용했던 분당지역 고객을 롯데 등 잠실상권으로 이동시킨다
는 것이다.
동북상권은 7호선(도봉산-화양리)이 노원구지역을 관통함에 따라 미도파
건영 한신코아 사이에 치열한 상권경쟁이 예상되는 한편 미아지역은 경유
노선이 없어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도심상권은 고객들이 교통편이 편리한 부도심상권으로 옮겨감에 따라
위축을 피할 수 없으며 개통노선이 없는 강남상권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으로 전망됐다.
한편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비율은 향후 2~3년안에
4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며 신규백화점들도 지하철과 연계해 점포를 내
고 있어 역세권이 황금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