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집을 중단키로 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유와 동양은 지난 14일 사장단 협의를 통해
과열양상을 빚고있는 중앙투자신탁 주식매집을 중단하자는데 합의,
이날부터 공개매수를 중단키로 했다는 것이다.
두회사 사장단은 이날 대전을 방문,출자자조합 이종완이사장과 대전상의
한만우회장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동양증권은 오피스텔에 사무실까지 마련했던 주식인수팀을
서울로 철수시켰고 대유증권은 주식인수담당자에게 본업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증권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중투주식 인수경쟁 과열로 가격이 1만1천원대
까지 급등하는등 부작용이 초래된데다 지역상공인들의 반발등으로 주식
매수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