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공연 "해금설"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중량급 팝가수들의
내한 공연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달중 내한 공연을 갖는 팝아티스트는 전설적 록그룹 "딥퍼플",
그리스출신 뉴에이지음악가 "야니", 지난해 미빌보드차트를 휩쓴
아카펠라그룹 "올포원"등.

딥퍼플은 17~18일 오후7시 잠실올림픽공원 에조경기장에서 갖는
서울공연에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래 "운명의 병사( Soldier of
fortune)" "물안개( Smoke on the water )" 등을 부른다.

40인조오케스트라 등 총 63명을 이끌고 내한하는 "야니"의 공연은
24~2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나나 무스쿠리" "반젤리스"와 함께 그리스가 자랑하는 가수답게
동양적 신비감을 물씬 풍기는 "정열의 회상( Reflections of Passion)"
"상상으로의 열쇠( Keys to Imagination )" 등을 들려준다.

"올포원"의 공연장은 25~26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CF음악으로 익숙한 노래 "맹세해요( I swear )" 등을 부를 예정.

< 정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