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사례] 경기 고양 장항동 동호인주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요즘같이 집값과 전세값이 비쌀때는 마음맞는 동호인끼리 자금을 출자,
다가구주택을 지어 입주하는 것도 내집마련의 좋은 방법이다.
보통 25평내외에 해당되는 전세금 5천만-6천만원을 바탕으로 4천만
-5천만원의 은행융자를 받으면 공기좋고 교통편한 서울근교에다 살집을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5년간 전세살이를 했던 윤중구씨(32)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691-6번지에다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 고양신도시 입주를계기로 4년간 다니던 설계사무소를 나와 자신의
설계사무소를 차려서 내집마련과 탈직장의 두가지 소원을 이뤘다.
5명의 형님친구분들과 함께 비용을 분담,토지개발공사가 지난 92년
분양한 단독택지 70평 2필지를 분양받아 35평형 다가구주택 2채(아침의
집,햇살의 집)를 짓고,3층의 주택에다 사무실을 겸하고 있다.
윤씨 경우 친분있는 사람끼리 모여 공동의 주택을 마련했다는데서
다른 경우와는 달리 사업추진이 빠랐고 주택완공후에도 친한 사람끼리
도우며 살아갈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택지구입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동호인주택건설에서 보듯 약간의
의견차이는 발생했으나 서로 신뢰할수 있는 친분이 있었기에 비교적
무난히 어려운점을 해결할수 있었다.
윤중구씨가 주택마련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91년 초.
서울에서 25평형 전세를 살고있었던 윤씨는 잦은 이사에 지쳤을뿐 아니라
직장을 독립해 자신의 사업도 가져보고 싶었다.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던 윤씨는 형님소개로 자신과 같은 전세살이에
있던 친구분들과 의견을 모아 동호인주택을 짓기로 했다.
우선 92년 토지개발공사에서 분양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32블럭의
70평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를 사면서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설계는 지난해 4월에 착수했는데 2개월만인 6월에 가설계를 마치고
7월에는 사업승인을 받을수 있었다.
설계단계에서 6가족의 취향과 개성이 달라 내부구조문제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으나 1주일에 2-3번씩 가장들이 모여 의견을 조정,무난히
합의를 볼수 있었다.
건축공사는 7월에 시작됐는데 11월 건물을 준공하고 12월초 입주를
완료,4개월 보름만에 공사를 마무리할수 있었다.
문제는 자금이었는데 모두다 월급생활자인 관계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기단축이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원활한 건축을 위해 윤씨의 친구가 공사를 맡았는데 평당 설계비
10만원을 제외하고 땅값을 포함한 건축비는 평당 1백85만원이 소요됐다.
일반 건축업자에게 의뢰했을때 설계비를 뺀 건축비가 평당 2백20만원선인
것과 평균 공사기간이 1개월이상 단축된 것을을 감안하면 35평형을
기준으로 가구당 1천2백여만원정도 이익을 본 셈이다.
전체비용은 가구당 평균 1억1천만원이 들었는데 이를 윤씨와 5가구는
똑같이 분담했는데 1층보다는 전망이 좋은 2,3층의 선호도가 높아 비용을
계산을 함에 있어 1층은 1억원,2층은 1억1천만원,3층은 1억2천만원으로
정했으며 층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비뽑기방식을 동원,서로의
불만을 없앨수 있었다.
각 가구는 3개의 방과 거실,식당,주방,두개의 욕실,다용도실로 구성돼
있는데 30대의 젊은 부부와 1-2명의 자녀가 대부분인 각 가정의 특성에
맞게 설계했다.
또 거실과 주방,주방과 식당을 완전히 분리해 식당은 작은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개발을 완료한 윤중구씨는 "평균 1억1천만원으로 이처럼 쾌적한 곳에
내집을 마련하겠느냐"며 만족을 나타냈다.
또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각 가구의 구성원들이 젊고 직장이다보니
활동적이라 생각해 안방(3.5평)이 좁은것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애들을 키우다보니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모든 것이 완벽할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
다가구주택을 지어 입주하는 것도 내집마련의 좋은 방법이다.
보통 25평내외에 해당되는 전세금 5천만-6천만원을 바탕으로 4천만
-5천만원의 은행융자를 받으면 공기좋고 교통편한 서울근교에다 살집을
구할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5년간 전세살이를 했던 윤중구씨(32)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691-6번지에다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 고양신도시 입주를계기로 4년간 다니던 설계사무소를 나와 자신의
설계사무소를 차려서 내집마련과 탈직장의 두가지 소원을 이뤘다.
5명의 형님친구분들과 함께 비용을 분담,토지개발공사가 지난 92년
분양한 단독택지 70평 2필지를 분양받아 35평형 다가구주택 2채(아침의
집,햇살의 집)를 짓고,3층의 주택에다 사무실을 겸하고 있다.
윤씨 경우 친분있는 사람끼리 모여 공동의 주택을 마련했다는데서
다른 경우와는 달리 사업추진이 빠랐고 주택완공후에도 친한 사람끼리
도우며 살아갈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택지구입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동호인주택건설에서 보듯 약간의
의견차이는 발생했으나 서로 신뢰할수 있는 친분이 있었기에 비교적
무난히 어려운점을 해결할수 있었다.
윤중구씨가 주택마련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91년 초.
서울에서 25평형 전세를 살고있었던 윤씨는 잦은 이사에 지쳤을뿐 아니라
직장을 독립해 자신의 사업도 가져보고 싶었다.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던 윤씨는 형님소개로 자신과 같은 전세살이에
있던 친구분들과 의견을 모아 동호인주택을 짓기로 했다.
우선 92년 토지개발공사에서 분양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32블럭의
70평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를 사면서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설계는 지난해 4월에 착수했는데 2개월만인 6월에 가설계를 마치고
7월에는 사업승인을 받을수 있었다.
설계단계에서 6가족의 취향과 개성이 달라 내부구조문제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으나 1주일에 2-3번씩 가장들이 모여 의견을 조정,무난히
합의를 볼수 있었다.
건축공사는 7월에 시작됐는데 11월 건물을 준공하고 12월초 입주를
완료,4개월 보름만에 공사를 마무리할수 있었다.
문제는 자금이었는데 모두다 월급생활자인 관계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기단축이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원활한 건축을 위해 윤씨의 친구가 공사를 맡았는데 평당 설계비
10만원을 제외하고 땅값을 포함한 건축비는 평당 1백85만원이 소요됐다.
일반 건축업자에게 의뢰했을때 설계비를 뺀 건축비가 평당 2백20만원선인
것과 평균 공사기간이 1개월이상 단축된 것을을 감안하면 35평형을
기준으로 가구당 1천2백여만원정도 이익을 본 셈이다.
전체비용은 가구당 평균 1억1천만원이 들었는데 이를 윤씨와 5가구는
똑같이 분담했는데 1층보다는 전망이 좋은 2,3층의 선호도가 높아 비용을
계산을 함에 있어 1층은 1억원,2층은 1억1천만원,3층은 1억2천만원으로
정했으며 층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비뽑기방식을 동원,서로의
불만을 없앨수 있었다.
각 가구는 3개의 방과 거실,식당,주방,두개의 욕실,다용도실로 구성돼
있는데 30대의 젊은 부부와 1-2명의 자녀가 대부분인 각 가정의 특성에
맞게 설계했다.
또 거실과 주방,주방과 식당을 완전히 분리해 식당은 작은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개발을 완료한 윤중구씨는 "평균 1억1천만원으로 이처럼 쾌적한 곳에
내집을 마련하겠느냐"며 만족을 나타냈다.
또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각 가구의 구성원들이 젊고 직장이다보니
활동적이라 생각해 안방(3.5평)이 좁은것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애들을 키우다보니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모든 것이 완벽할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