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대증권사들의 영업은 고금리등 자금사정과 증시침체의 여파로
법인과 상품약정비중이 대폭 감소한데 반해 국제부문과 지점약정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증권사의 올해 국제부문약정은 1,2월에 각각
전체약정의 3.345%,4.257%를 차지해 작년의 2.5%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점약정의 비중도 2월한달 전체의 45.956%를 점해 지난해 43.106%에서
상대적으로 커졌다.

이에 반해 최근의 금리및 증시상황을 반영,법인과 상품약정비중은 각각
7%대에서 6%대로,5%대에서 3%대로 줄어들었다.

국제영업비중은 10대증권사에서 모두 커졌으며 지점약정비중은 대우
럭키 동서 쌍용 제일 고려 동양증권에서 크게 신장됐다.

또 법인과 상품약정의 비중은 10대증권사에서 일제히 축소됐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