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15.50%를
기록했다.

3백88억원의 발행예정물량중 1백15억원은 연기돼고 나머지 물량은 오전에
보험 은행 투신 신용금고에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발행물량이 많지않았을뿐더러 수익률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장기채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추세라고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설명했다.

단기자금시장도 안정세로 돌아서 1일물콜금리가 전날보다 1.00%포인트
떨어진 13.50%를 보였다.

채권전문가들은 은행권에 자금여유가 생기면서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어 회사채추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고있다고 밝혔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