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의 원료의약품생산액은 93년보다 15.68% 늘어난 3천1백32억원에
달했다.

3일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데 따르면 지난해 원료의약품생산액은
국내의약품 경기의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생산실적은 4조9천억원으로 3년만에 두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하는 호황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원료의약품생산전문업체인 우평이 93년보다 무려 74%이상
늘어난 2백84억원어치를 생산해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영진약품과 종근당은 각각 2백50억원,1백95억원어치를 생산,2,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유한양행은 전년도보다 생산액이 20.58% 줄어들어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중소업체인 경보화학이 한 해전보다 1천5백% 늘어난 83억원어치를
생산,13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