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는 27일 법정관리신청을 검토중이며 오는 3월6일까지 재공시
하겠다고 증시에 공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따라 이날오후부터 확정공시가 나오는 3월6일까지
거래를 중지시키기로했다.
고려시멘트는 덕산그룹계열사가 발행한 어음의 지급보증을 하고있는데
이의 부도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회사정리절차개시신청을 검토중이라고
공시에서 밝혔다
고려시멘트는 시멘트반제품을 생산하는 홍성산업이 25.9%의 지분을 가
진 자본금 75억원의 중소기업으로 한국고로 보흥레미 남해산업등을 계열
사로 가지고있다.
고려시멘트와 덕산그룹은 사장이 형제관계이다.
고려시멘트는 현재 주가가 2만원이상으로 영업실적이 튼튼한 것으로 알
려지고있다.
거래소공시규정은 법정관리 회사인수합병 부도 영업전부의 양수도등 회
사업업과 관련한 주요한 풍문이 나돌아 주가가 급변할 경우 회사측이 반
드시 공시토록하고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거래를 중단시킬수있도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