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체인 마이크로(대표 조순길)가 공장 자동화 전산화에 나선다.

마이크로는 올해를 원가절감 자동화의 해로 정하고 공장 생산라인의 전산
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위해 최근 전산화 관련 인력을 영입하고 총6억원을 들여 세라믹 펜 공
장라인에 컴퓨터 전산망을 연결,디자인 개발부서의 CAD시스템을 확대한다.

전산화는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까지 본부에서 파악 관리할수있게
된다.

또 마이크로세라믹 펜 생산라인 전체를 완전 자동화 설비로 개체할 예정이
다.

이와함께 오는 5월에는 마이크로세라믹 공장이 있는 구로3공단내에 건평 7
천4백평규모의 5층짜리 신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옥에는 계열사인 미코팬시와 마이크로 세라믹의 주요부서들이 입주하
게된다.

신사옥에는 전산화 설비를 갖춰 앞으로 전체 계열사들의 개발 생산 판매
정보를 중앙컴퓨터실에서 관리할수있게된다.

팬시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미코팬시는 올해초 소매상 직매에서 대리점 영
업으로 유통라인을 전환한데 이어 올하반기에는 유통망 확충을 위해 체인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