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대표 최훈)은 21일 오피스빌딩용 슬림형 등기구를 개발,앞으로
삼성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건물에 적용키로했다.

현재 사용되고있는 대부분의 등기구는 높이가 14 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등기구는 높이가 4 에 불과,건물 각 층마다 등기구설치에의해 생기는 불필요
한 공간을 10 씩 줄일수있게 됐다.
이에따라 10층건물을 지으면서 이 등기구를 쓸 경우 1m의 층고를 절약할수
있는 셈이다.

이 등기구는 삼성건설이 건물의 각종 설비를 집약화해 층고를 10 낮추자는
취지에서 지난 93년 구성한 "10 위원회"가 개발한것으로 개발비가 3억원정도
투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