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및 주유소의 입찰등록건수가 모두 3천8백26건
에 달해 평균입찰경쟁률이 98대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또 건당평균응찰
가는 19억6천5백만원수준으로 추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주택은행 57개지점을 통해 이날 입찰등록을 마감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25개단위(42개소)및 주유소 14개단위(19개소)등 39개
단위에 모두 3천8백26건이 응찰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평균경쟁률은 98.1
대1에 이르렀다.

또 응찰업체들이 낸 입찰보증금(응찰가의 5%이상)은 모두 3천7백60억원으로
건당 평균 9천8백27만원의 보증금을 낸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건당 평균
응찰가는 19억6천5백만원수준으로 추정된다.낙찰예정자는 23일 발표될 예정
이다.

한편 중소기업에만 응찰자격이 주어진 이번 입찰에 기협중앙회를 통해 신
청서를 받아간 건수는 휴게소 3천20건 주유소2천5백87건등 모두 5천6백7건
이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