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들이 중국해안지역에서 중국과 싱가포르가 추진하고있는 대형프로젝트
인 소주산업단지 개발에 참가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총면적 7천평방킬로미터의 소주개발에는 총 2조엔이
소요되는데 미스이물산과 미스비시상사는 싱가포르측의 투자회사에 자본
을 출자하며 일본흥업은행도 진출기업의 소개및 융자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 소주개발은 싱가포르와 중국이 각각 65%,35% 출자한 자본금 5천달
러상당의 합작회사"중국 싱가포르 소주인더스트리얼.파크개발"(CSSD)를통
해 추진될 예정인데, 일본기업들은 주주로 참여해 인프라스트럭처(사회적
생산기반)정비사업의 수주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다국적기업 유치로 실적이 눈에 띠는 싱가포르는 노하우를 소주에 이전
하는 한편 국내 19개사가 1천만달러상당주 한주씩을 투자해 "싱가포르소
주타운십개발"(SSTD)을 설립, CSSD에 출자했다.
흥은등 일본계 3사는 지난해 11월 문서로 참가의욕을 표명했는데 미스이
물산과 미스비시상사는 SSTD로의 출자도 타진하는 가운데 현지조사등을 거
의 마친 상태다.
흥은은 주주로서 참여하지는 않고 일본기업에 정보제공및 융자부담등에
관여하며 인프라사업에 대한 자금공급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개발은 오는 5월에 제1구획 2평방킬로미터의 개발이 완성되는 것을
비롯해 제1기 15평방킬로미터는 99년쯤 완공되며 최종 제4기완료까지는 총
20년이 걸릴 예정이다.
한편 발전소등 앞으로 계속 추진될 대형인프라는 주주기업에 수주우선권
이 주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