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보험사 계좌로 자동이체하는 계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대신 태평양 국민등 신설생보사의 자동이체계약이
작년말현재 전체의 30%대안팎에 달해 은행의 자동이체가 주된 보험료납입수
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각사별 자동이체비율을 보면 국민이 36.1%로 가장 높고 신한 35.7% 한국
29.8% 태평양 28.3% 대신 27.1% 한덕 22%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월말 각사가 10%대에 머문 것에 비하면 20%포인트이상 높아진
것이다.

보험료를 은행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향이 이처럼 두드러지는 것은 가입자
의 경우 보험료 납입에 따른 불편을 덜수 있고 보험료도 0.5-1%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사입장에서도 계약유지율을 높여 보험료 수입
을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