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년이상의 장기상품으로 주식형위주로 판매되던 개인연금투자신탁이
공사채형위주로 전환되고있다.

20일 한국투신은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의 개인연금투자신탁의 수탁고 증
가분 7백7억원가운데 82.6%인 5백84억원이 공사채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8일 현재 개인연금투자신탁 수탁고 4천4백86억원중 공사채형은
9백57억원으로 전체의 21.0%나 차지하고있다.

이는 지난해말 3천7백79억원중 공사채형 점유율이 10%였던데 비해 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고수익기대와 함께 인풀레이션 예방효과가 높아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개
인연금투자신탁의 주식형비중이 이처럼 줄어든 데 대해 투신사한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 약세와 더불어 채권금리의 상승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