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를 발표한 작가 이순원씨(38)가
장편 "에덴에 그를 보낸다"(전2권.책나무간)를 내놓았다.

"압구정동."을 읽은 T라는 인물이 책속의 테러를 현실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소외받는 이들의 따뜻한 삶에 대한 그리움을 그렸다.

지존파사건이 터지기 몇개월전 컴퓨터통신에 연재되기 시작,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우리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미스터리기법으로 파헤쳤다.

<>.시인 박철씨(35)씨와 김형수씨(36)씨가 시집 "새의 전부"와
"빗방울에 대한 추억"을 각각 펴냈다.
(문학동네간)

<>.하준씨(36)씨의 첫장편 "오프 더 레코드"(전3권.친구간)가 출간됐다.

현직 정치부기자인 저자가 6공시절의 율곡사업 수서사건 카지노비리부터
문민정부의 지방선거등 민감한 문제까지를 추리기법으로 엮어낸 정치소설.

<>.영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이태동씨(57)가 에세이집 "살아있는 날의 추
억"(민음사간)을 내놓았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벽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영문시집때문에 영문학을
전공하게된 이야기등 50여편의 글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