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상은행등 5개 외국은행이 올해중 국내에 지점 4개와 사무소 3개를
설치한다.

17일 한국은행은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은행이 외국은행수용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이를 수용키로 하고 이날 금융통화운용위원회에 보고했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외국은행 국내지점과 사무소가 모두 1백1개에 달해 올해중 1백
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은행수도 75개에서 78개로 늘어난다.

중국공상은행은 중국의 외환전문은행인 중국은행에 이어 중국계은행으로
는 2번째로 국내(서울)에 지점을 설치하게 된다.

중국공상은행은 총자산규모가 중국내에서 1위,세계에선 10위를 차지하는
은행이다.

씨티은행은 서울에 2개,인천에 1개등 모두 3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수
있게 됐다.

또 미국의 내이션즈은행(총자산순위 세계39위) 프랑스의 유럽연합상공은
행 (71위) 독일의 살로몬브라더스은행(3백65위)이 각각 1개씩의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국내에 처음 진출한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